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가인 단원 김홍도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제4회 단원미술제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잔동 단원전시관과 야외전시장 등에서 개최된다.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승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홍도의 업적과 정신을 새롭게 발전시켜 단원미술제만의 차별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단원 김홍도 그림의 이미지가 스며있고 대중 친화적인 각종 문화이벤트로 전국 규모의 미술제 및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이 담겨져 있는 지역문화 축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4시 단원미술제 야외행사장에서 첫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행사는 단원미술대전과 단원미술초대전 영인본전시 단원학술세미나 미술감상교실 등이 열린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돼있다.



단원미술제행사장 풍경 등을 그리는 단원도화서원 선발대회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21세기 과거시험 등 유아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있다.



또 우리 조상들의 손길을 찾아보는 한지이야기와 짚풀공예품 만들기 도자예술체험장이 운영되고 김홍도와 떠나는 조선풍속체험 행사도 준비돼있다.

이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그림을 그리는 단원 T-셔츠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종이공예 기념품판매 및 먹거리 장터도 선보인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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