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단원을 부좌현 국회의원이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주말 문재인 후보의 안산방문을 기점으로 안산 내 민주통합당 지지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으로 각 위원회는 모든 일정을 문재인 후보 안산방문에 맞췄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갑작스런 일정변경으로 지원 유세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주말 민심잡기에 최선을 다 했다.

특히 부좌현 국회의원의 단원을 지역은 매일 지역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일정을 계획하고 시간 단위로 세분화해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9일 단원을 위원회는 오전 7시. 의회기간임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김현삼 도의원, 김동수, 김영철, 나정숙 시의원 등이 참여, 5개조로 나누어 주요 지역에서 ‘아침인사’ 유세를 펼쳤다.

이후 오전에는 추운 날씨와 휴일 특성에 맞춰 은혜와진리교회, 제일교회, 빛나교회, 초지성당, 고잔성당, 안나성당, 성마리아성당 등을 돌며, 종교인에 대한 유세활동을 펼쳤다. 

김현삼 도의원은 “문제인 후보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비전이 있다.”고 밝히고, “특권과 반칙이 결코 용납되지 않는 국정철학의 원칙이 있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소 날씨가 포근해진 오후에는 장을 보기위해 나온 시민들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 초지동 GS사거리, 하나은행 등에 유세차량을 돌며 문재인 후보 홍보에 나섰다.

김동수 시의원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총체적 실정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를 되살리자.”고 연설했다.

밤이 되면서 다시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인적이 뜸해졌음에도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김영철, 나정숙 시의원도 “참여정부의 공은 계승하고 과에 대한 반성을 기초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밤 10시. 시민들의 발길이 끊기자 사무실에 모인 단원을 위원들은 다음 일정에 대한 논의로 밤을 세웠다.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을 대비한 민주당 안산지역 4개 위원회의 선거 전략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동열 기자  lee@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