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단원갑, 좌측 1번째)의 요구를 수용한 LH공사가 군자종합사회복지관 증축개요를 운영위원회에 설명하고 있다.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구갑)에 따르면, 안산군자 13단지 주거복지동 리모델링 과정에서 군자복지관 면적이 현재의 1.8배로 증축된다고 밝혔다. 군자복지관은 1992년 안산 최초의 종합복지관으로 설립되어 13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개관 당시 250평 규모의 ‘다’급 복지관으로 시작해서 2006년 임대주택 노후시설 개선사업으로 350평 규모의 ‘나’급으로 확충되었으나 여전히 복지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2007년부터 군자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LH공사측과 협의 끝에 현재의 시설규모보다 2배 가량을 증축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당초 LH의 13단지 주거복지동 자체 리모델링 안을 살펴보면, 현재 1,345㎡(약 437평)에서 30% 증가한 1,757㎡(약532평)로 증축하는 선에서 그쳤다.

김 의원은 그러나 “현재 규모로는 13단지 입주민들의 복지사업만으로도 한계가 있는데, 인근 선부동 지역주민의 복지사업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605평 이상의 ‘가’급 복지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LH측에 강하게 요구했다. 그 결과, LH측은 김 의원의 요구를 수용해 2,511㎡(약 760평) 규모로 확충하는 최종안을 발표하게 이르렀다.

이로써 군자복지관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복지사업뿐 아니라 선부동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시켜주는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자복지관 리모델링 사업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LH측은 설명했다.

이동열 기자  lee@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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