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14회 사회복지학교에 참석한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신안산대 이문국 교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주민참여를 통한 안산지역사회 복지 발전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 14기 사회복지학교가 지난 26일 초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안산경실련, 나눔과 연대, 안산지방자치개혁 시민연대, 안산의제 21이 공동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사회복지학교에는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 임득선 상임회장, 경기도의회 원미정, 홍연아 도의원, 김명연 국회의원,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이정아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안산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득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 스스로가 민간복지영역의 전문가로서 현장의 경험을 근거로 민간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우리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보고 그 과정을 통해 안산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금년에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민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뜻 깊고 오늘 이자리르 통해 지역을 위한 멋진 복지설계가 그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지학교 공동체를 통한 사회복지인들의 주체의식을 함양하고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복지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관점을 공감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소리를 의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1부 강의와 2부 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 강의에서는 신안산대 사회복지과 이문국 교수가 안산 지역 사회복지 전반에 있어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안산지역공동체가 지향할 점과 이를 위해 민간네트워크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더불어 최근 대두되는 사회적 경제와 민간네트워크와의 관계구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적극적인 토론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픈 스페이스 방식의 토론에서는 주제별로 토론방을 개설하고 토론 모임을 진행하며 보다 나은 안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제 14기 사회복지학교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가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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