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회 안산시의회 임시회가 4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30일 폐회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2차 본회의를 열고 ‘안산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의 심의 결과대로 원안 의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영철 위원장은 이날 의안 심사 보고에서 “안산시가 제출한 총 6건의 조례안을 심사한 결과 원안 가결했다”며 “시가 조례 제정 과정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를 거치고, 예법 예고 과정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는 처리 안건이 많지 않았던 대신 상임위원회의 현장 탐방과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한갑수)는 지난 28일 상록장애인복지관과 와동종합사회복지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영근)도 같은 날 본오동 용신교와 수인선 건설 현장, 한대앞역 광장 조성 예정지를 찾아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시화MTV 광역교통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승현)도 27일 회의를 열어 관련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30일에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전준호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산회에 앞서 “지난 4일 동안 안건 심의와 현장 활동에 열의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해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시 집행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