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일 상록구청과 단원구청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원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송진섭 시장 김송식 의장 권태호 지청장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해 구청 개청을 축하했다.



오전 10시 개청식을 가진 상록구청은 사동 석호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동과 사1동 사2동 본오1동 본오2동 본오3동 부곡동 월피동 성포동 반월동 안산동 등 11개동을 관할한다.



단원구청은 화랑유원지와 산업도로 사이인 초지운동장에 청사를 마련했으며 와동 고잔1동 고잔2동 원곡본동 원곡1동 원곡2동 초지동 선부1동 선부2동 선부3동 대부동을 관할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3시 구청장 취임을 가진 상록구청장에는 엄정수(53) 전경기도 사회복지과장이 부임했다. 엄구청장은 지난 6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수원시 종합운동장 관리소장과 경기도 시설관리계장 경리계장 인사계장 등을 거친 뒤 98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그후 엄청장은 경기도 재난관리과장과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방송통신대 농학과와 경기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포상으로는 노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단원구청장으로는 백승화(58) 전 안산시 도시계획국장이 취임했다. 백청장은 지난 9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광명시 건설교통국장과 경기도 건설1부장 등을 거친 뒤 2000년 3월 안산시로 전입해 상수도사업소장을 역임했다.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부하직원이 많이 따른다는 백청장은 양주 출신으로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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