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1천257개 시험장에서 열렸다.

전국 65만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에 응시한 가운데 안산에서는 1만 1068명이 송호고와 고잔고, 성안고 등 관내 16개 고등학교 437개 교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에 비해 약400여 명의 응시자가 줄고 시험장소는 2곳이 늘어 시험장 인근의 혼잡이 덜할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단원고와 성포고, 부곡고에서는 시험 5교시(제2외국어/한문 16:20~17:00)를 실시하지 않는다.

당초 수능시험 당일인 오늘, 기상청에서는 이른아침부터 중부권에 비와 강풍 등 요란한 날씨를 예보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바람만 조금 불어올 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 1시험장인 송호고등학교의 모습. 시험장으로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경찰병력이 투입돼 차량 통제 및 교통안전관리에 나서 수능시험장 인근의 혼란은 없었다.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에게 따뜻한 차를 권하고 있다.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

제 7시험장인 성안고등학교에도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인파가 몰려왔다.

시험장 입실완료시간인 8시 10분에 가까운 시각. 한 수험생이 부리나케 뛰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8시 10분이 다 되어 수험생 입장이 거의 마감되었음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곽정민 기자  kjm8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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