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2728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2월18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안산의 각 지구당은 후보등록과 동시에 지구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차량을 이용한 유세와 당원과 조직원을 통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의 양강대결로 좁혀진 이번 대선에는 이 노 후보 외에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후보 사회당 김영규(金榮圭)후보 호국당 김길수(金吉洙)후보 무소속 장세동(張世東)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세 차례에 걸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분야 TV합동토론회가 준비돼 있어 후보들의 정책과 이념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합동토론회는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후보가 나서 2시간씩 생방송 토론을 벌이며 지난 3일 정치분야 첫 토론에 이어 10일 경제분야 16일 사회 및 문화분야 TV합동토론이 벌어진다.



이번 대선에 투표권을 가진 안산의 유권자는 상록구 22만5천536명 단원

구 19만6천821명으로 이들에게는 7일쯤 책자형 소형인쇄물이 세대별로 발송되고 이어 13일쯤 전단형 소형인쇄물과 함께 투표안내문이 배달된다. 투표는 12월12-14일까지 부재자 투표가 이루어지며 투표일인 19일에는 상록구 58개 단원구 5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개표는 상록구 감골체육관 단원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밤 12시쯤이면 당선자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부재자신고인은 상록구가 총 3천6백64명으로 남자가 3천460명 여자 204명이며 단원구는 총3천348명에 남자 3천165명 여자 18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11월27일부터 선거일까지 누구든지 향우회 종친회 동창회 모임을 개최할 수 없고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제2건국위 주민자치위원회 등 이른바 관변단체들은 어떠한 명칭의 모임도 개최할 수 없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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