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때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고 처음 가졌던 마음과 그 동안의 경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부분은 과감히 바꾸고 바로잡으려 했던 열정을 지금 다시 한 번 되새기겠습니다. 시민의 말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듣고 동료 위원의 말은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원, 모든 것을 같이 생각하는 의원의 마음을 잊지않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도시환경위원회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 정도의 계획을 꼽는다면?

세월호 참사로 우리 시 단원고 학생들과 시민들이 큰 어려움과 상심에 빠져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계속 해서 안전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던 것 같지만 안전에 대해 부족한 점들은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고 시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걱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건설 및 환경 등 유독 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도환위에서는 안전분야에 대해 다시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시정하겠습니다. 의원의 자리에서 연구는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일 거라 다들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연구에서 나아가 실행으로 옮기는 정책적 대안 마련에 충실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속 위원들의 정확한 정책적 판단을 위해 우수사업 발굴 및 도입을 돕는 정책코치제를 운영, 좋은시책 발굴과 사업 제안으로 집행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Q. 위원회 소속 의원 간의 화합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위원장으로서 가장 자신 있는 점이 있다면 우리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화합과 배려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6대 후반기 당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님들이 네 분이나 계시고 이번에 두 분이 새롭게 도시환경위원회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된 소통을 가치로 세우며 함께하는 제7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를 꾸려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안산시민과 안산신문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얘기가 있다면?

가족을 잃은 슬픔에, 친구와 제자를 잃은 슬픔 앞에 같이 함께하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일어 날 때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지금 안산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안산을 위한 시스템 점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는 게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의원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 들이 무엇인지 찾고 고민하며 행동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우리시를 위해 함께 고민하며 많은 것을 바꾸고 또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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