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주) 김장연 대표이사(46)는 2001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방지시설을 흡 탈착 재생시스템으로 설치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 힘써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고 산재를 예방하는 시설투자에 힘을 쏟아왔다.



안산지역 화학공장 안전관리협의회 회장사를 맡아오면서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안산지도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30개소의 협의회 회원사의 안전보건에 대한 건의사항을 취합해 문제해결에 나서는 등 리더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산업안전공단의 주요사업들을 각 회원사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감으로써 지도원과 협의회간 원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회원사들의 안전의식이 한단계 높아졌으며 안산지역 화학공장에 있어 중대 산업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예방을 위해 96년부터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시행중인 공정안전관리제도를 적극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데 사업주가 준수해야 할 12가지 이행내용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지난 6년동안 단 한차례의 화재.폭발과 같은 산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기록중이다.



KOSHA-2000(안전보건경영시스템) 프로그램을 2001년 12월 안산지방노동사무소 관내에서 최초로 인증받았고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도 2002년 3월 인증을 받아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김대표이사는 "화학공장은 작업여건상 중대형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생산성 향상 못지않게 생산공정의 안전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83년 삼화페인트공업(주)에 입사한 김대표이사는 89년 기획이사와 93년 상무이사를 거쳐 94년 최고경영자로 취임했다.



<안산신문>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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