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4개소인 굴뚝 자동감시시스템이 향후 100여개소로 늘어나고 시화공업단지내 녹지율이 현재 20%에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반월.시화공간 악취저감 대책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6일 반월.시화공단환경관리센터에서 열린 악취저감 관리대책 토론회에서 과학적인 감시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14개소에 머물고 있는 굴뚝 자동감시시스템은 대기감시 23개소 수질감시 62개소 등 향후 85개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시화공단 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녹화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녹지율이 4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경기도는 내다봤다.



악취를 다량 배출하는 대형폐기물업체는 7곳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감시하고 감시상황실과 폐기물업체간에 TMS를 통한 원격감시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집중감시를 받게되는 이들 대형폐기물업체 7곳은 수도권 지역 사업장폐기물의 약 80%를 처리하는 규모여서 그동안 악취발생 주요감시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한편 악취에 따른 민원은 99년 1천479건에서 2000년 818건 2002년 634건으로 점차 감소추세지만 고잔신도시 대규모 아파트입주로 다시 민원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