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은행 대형할인매장 등의 실내온도가 적정온도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안산YMCA 녹색소비자운동센터가 2월5일부터 이틀간 공공기관 등의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조사한 결과 상록구청은 적정온도 18도 보다 무려 7도나 높은 25도를 기록했고 한미은행 24.5도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 25.7도로 적정온도 기준을 초과했다.



또 안산시청과 단원구청 보건소 안산시의회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 건물 실내온도가 20도를 넘어섰고 LG백화점 2001아울렛 까르프 홈플러스 다농 등 대형할인매장들도 20~23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 에너지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관내 거의 모든 은행들도 20도를 훨씬 넘어선 실내온도를 보여 에너지 절약의 사회분위기를 외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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