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심각한 반월.시화공단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총 200억여원의 시설개선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덕건설사업단(단장 최병찬)은 6일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강당에서 시화.반월지구 대기오염 저감방안 수립 용역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를위해 사업단은 공단내 악취배출 40개업체에 1차로 200억원의 시설개선자금을 2년거치 10년상환 무이자로 지원해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2차로 100개업체에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의 용역결과 시화.반월공단내 4천500여 업체 가운데 1천700여 업체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고 이들중 업체에서 사용하는 432기의 소각시설이 악취 및 먼지발생의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취관리업체로 300개 업체가 지적됐고 이중 36개업체가 중점관리대상으로 조사돼 1차 시설개선 대상으로 분류됐다.



사업단은 시흥환경기술센터에 용역을 의뢰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여에 걸쳐 시화지역 18개소와 반월지역 17개소 등지서 모두 665회에 걸친 측정을 통해 대기질 및 악취현황을 조사해 대기질 오염정도를 조사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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