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로 누드작가들이 몰려온다

한·일 원로 중진 누드작가들이 대거 나서는 2016 국제누드드로잉 아트페어-한•일 원로 누드작가 초대展 ‘이브의 정원(EVE′s GARDEN)’이 안산에서 열린다.

‘심심하지않은학교’가 주최하고 ‘정문규미술관, NDAF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초대전은 지난해 9월 정문규미술관에서 열린 “아직도 우린 현역이다-그 두 번째” 展의 이벤트행사로 진행했던 ‘혼성 공개 누드 크로키 강좌’를 확장한 작품전으로 올해는 1부,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2016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한•일 원로 누드작가 초대전 ’이브의 정원展’은 (재)안산문화재단과 국제 누드 드로잉 아트 페어 운영위원회의 공동기획으로 일본과 한국화단에서 누드작품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신 대표 작가들을 초청, 누드작품전시 및 공개누드 크로키 강좌까지 함께 진행되는 행사다.

이 행사의 전신인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명실상부(名實相符) 국내 최초 • 최대의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로 한국과 일본의 30여개 단체의 300여 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해 온 대규모 예술행사로 평가받아 온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정문규미술관의 합류로 1•2부로 나누어 열리는데, 1부(프리뷰) 전시는 7월 20일~8월 30일까지 안산 대부도에 위치하고 있는 정문규미술관에서 진행하고, 2부는 9월 2일부터 9월1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초대 작가로는 원로작가이신 故김문회, 성백주, 정문규, 박용인, 구자승, 이숙자, 백원선, 박태성, 신제남, 최영숙, 김일해, 남부희, 최예태, 최재종, 김 령, 탁 노, 류영도 작가 외 현재 누드작품으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문회실, 주운항, 이준일, 이현숙, 석창우, 강정욱, 강희순, 김 휴, 김병일, 김영수, 김용호, 김진두, 김진호, 문인상, 박봉덕, 박상규, 박수만, 배호규, 여소현, 이다희, 이일수, 장경옥, 장영주, 전현숙, 조태영, 황기선, 김묵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석출, 김영숙, 이시다 세이시, 하토리 노리야끼 등 일본 도톤보리크로키회 작가들까지 총 48명의 작가를 초청, 아시아 누드의 새로운 물결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용호 전시 총 감독은 “특별공연 및 공개누드크로키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안산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단순히 전시를 보는 행사가 아니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며 많은 동호인과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10-6325-6370(김 용 호, INDAF-Ansan전시총감독),

▶032-881-2753(도종준, 정문규미술관 담당자)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