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50메가톤급 매립가스발전소가 건설된다.

환경부는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명숙 환경부장관과 김포에너지 최대 출자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박정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건설될 매립가스발전소는 제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126만m3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9천만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발전소로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년후에 건설된다.



발전소건설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773억원은 전액 민간투자비로 충당되며 사업자인 김포에너지는 2016년까지 11년간 관리운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주변지역의 악취 및 대기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연간 2백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오고 온실가스 저감으로 연간 60억원 가량의 환경적 경제적 편익이 발생된다.



매립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매립가스를 대체에너지로 이용해 전력생산과 주변지역의 악취발생 및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지구온난화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기후협약관련 국가적 대응기반 마련 매립지 조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준기자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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