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내 7개 폐기물처리업체가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324억원을 투자한다. 이에따라 안산지역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악취 등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인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내 7개 폐기물처리 소각업체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배출처리 저감을 위해 소각로보수와 세정식집진시설 등 대기방지시설 개선과 굴뚝자동감시측정기의 보수 등에 올해 총 324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이같은 폐기물처리업체의 환경투자계획은 지난 97년 6월이후 시화.안산지역에서 발생한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인데 악취오염의 주범이란 오명을 벗기위해 99년 232억여원 2000년 684억여원 2001년 783억여원 등 2002년까지 총 1천854억여원을 투자했다.



경인지방환경청은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과 함께 시설개선을 꾸준히 유도해 다이옥신 및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반월.시화단지내 악취민원 신고는 2000년 1천511건에서 2002년 530건으로 크게 감소해 악취 등 대기환경에 대한 주민 체감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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