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 최재성)은 이라크전쟁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10일 임도수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얼굴)을 초청해 특별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임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이라크전쟁 여파로 안산지역도 상반기 수출이 줄어드는 등 다소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하고 "중동지역 수출차질이 커지고 유럽항로운임동맹 등 주요 해운업체들이 전쟁위험에 따른 비상할증요금을 부과해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과 원자재 공급에 대해선 "실물지표 악화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과 국제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업종별 경기와 관련해서는 전자.정밀업종과 화학.제약 정유.석유유통 자동차관련 업종 등은 수송차질과 유가상승 소비 및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당분간 급속히 얼어붙거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