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이사장 공정옥)는 16일 관내 5개 폐기물소각업체와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시민간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반월.시화공단의 대기 및 수질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폐기물소각업체들은 앞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대기환경보전법 수질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사)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는 20명으로 민간감시단을 꾸려 폐기물업체의 협조를 받아 소각시설과 배출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수시로 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폐기물처리업체는 10일 이상 시설고장 등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을때엔 고장내역과 보수계획을 (사)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에 통보해야 한다. 이번 합의에 따른 자율협약은 2004년 4월15일까지 1년간이다.



자율협약을 체결한 폐기물소각업체는 대일개발(주) 비노텍(주) 부경산업(주) 성림유화(주) 한국환경개발(주) 등 5개 업체다.



안산.시흥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은 시화.반월공단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2001년 4월 시민대책위를 구성했는데 2002년 2월 (사)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로 정식 창립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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