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단원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매일 제거작업을 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단속시간을 피해 저녁시간에 기습적으로 설치가 되고 있어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 직원 30여명은 이날 저녁 18시부터 1시간 동안 불법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화길, 평화안길 주변에서 전단지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300여개를 정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남선 주민자치위원장은 “불법광고물이 많다고는 생각했지만 생각 그 이상이였고 거리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수고한다는 격려가 봉사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민 고잔1동장은 “불법광고물이 도시의 미관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에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늦은 저녁까지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경 기자  mypim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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