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원장: 김인호)은 13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동태경영에 대한 학술 심포지엄에 이어 "한양 안산학파"에 대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 기업 동태경영 연구를 세계 최초로 이론화 한 김인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태경영은 격변하는 환경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일구어내기 위한 가치창조의 논리를 다루는 경영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기업의 모든 역량은 오로지 시장의 고객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적합하게 쓰여지도록 산업의 진화에 따라 기업의 성장벡터(성장방향과 성장속력)를 정하면서 그에 맞는 혁신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패러다임 적합성을 확보해야만 사업성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 조동성 교수의 SER-M모델 등 신경영패러다임을 모색하자는 내용의 주제발표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벌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동태경영이 21세기 기업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이러한 꿈과 의지와 비전을 "한양 안산학파"라 칭한다며 이를 전세계에 공포했다.



한양 안산학파일동은 이 선언문에서 *동태경영으로 기업의 가치창조력을 극대화시키고 *동태경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동태경영을 통해 우리의 경제규모에 걸맞는 학문선진국으로의 진입을 꾀하고 우리의 아카데미 파워를 진작시킨다 등 3개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동태경영론의 이론적 배경

동태경영론은 한양대 김인호교수가 최초로 주창한 것으로 기업이 동태환경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우수한 성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적인 가치판단기준을 지니고 명확한 성장벡터(growth vector)와 응집된 혁신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제품적합성과 공정 및 관리적합성(이를 지배적 적합성으로 통칭함)을 확보해 나갈 때만이 기업성공을 보장해준다는 기업동태이론으로 21세기 기업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이다.



*한양 안산학파의 의의와 성과

한양 안산학파를 선포한 배경은 역동적 환경에 부합하는 산업 및 기업경영에 대한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이론적 틀이자 모델로서의 기업과 고객의 연결관계를 하나의 이론체계로 이론화하는데 있어 국내 선진학자들과 경쟁이 되겠다고 하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또 우리의 반도체와 자동차 철강 선박 등이 실물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듯이 이제 한양 안산학파를 주축으로 소수의 학문분야에서라도 독자적인 목소리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내보이겠다는 공식선언이다.



향후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는 이 동태경영을 기반으로 산업경영연구소와 디지털경제연구소 동태경영연구소 공학기술연구소 산업디자인연구소 등과 상호연결하고 나아가 안산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산업교육경영개발원과 연계해 거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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