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본동(동장 김선미)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천능호)와 함께 신길문화센터 예정부지(신길동 1694번지)에 자연체험농장을 운영한다.

신길문화센터 예정부지는 각종 쓰레기와 대형차들의 주차장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던 곳으로, 동 주민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청소년공부방 학생들의 자연체험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300여평의 땅을 갈아 감자와 땅콩을 심고 4월에는 고구마와 고추, 상추 등도 심어 공부방 아이들이 직접 먹어보고 보람도 느끼며 밭에서 나온 재료로 요리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미 원곡본동장은 “자연체험농장은 아파트촌에 사는 청소년에게 자연체험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수확한 농작물은 관내 저소득층에 배부해 나눔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현경 기자  mypimg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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