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1대학(학장 이숙자)이 개교 30주년을 맞아 19일 교내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제2의 창학'을 향한 힘찬 발돋음을 내딛었다.



이숙자 학장은 기념식에서 "학생중심의 교육실천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열린교육 등 모든 요소를 갖추고 우수대학으로 한걸음 성장했다"고 말했다.



안산1대학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23일까지 체육대회와 기념사진전 교내축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또 대학교훈인 '진리 자유 성실'을 새긴 기념조형물(가로 3.1mX세로 1.2m)도 새로 세웠다.



지난 73년 3월 인천간호전문학교로 문을 연 안산1대학은 94년 안산시 일동 752번지로 캠퍼스를 이전했으며 98년 안산1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개교 25주년을 기념해 98년엔 연건평 1천487평 규모의 강석봉기념관(강당)과 연건평 1천474평 규모의 도서관 연건평 602평의 학생회관을 새로 건립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6월엔 연건평 839평의 창업보육센터를 준공 벤처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미국 Evansville Carson-Newman Hawaii Pacific 대학과 필리핀 South Western 대학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특히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선 뷰티아트과가 2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 전자통신 15대1 멀티미디어 13대1 물리치료 12대1 등 전체 18개 학과가 평균 1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수도권의 유명대학임을 재확인했다.



*이숙자 학장 인터뷰

"개교 30주년을 맞아 이젠 다른 대학과 구별되는 특성화로 21세기의 주역이 될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숙자 학장은 지나온 30년의 역사는 앞으로 맞을 '100년의 역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기 위한 '제2 창학'의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학장은 "지난 30년의 역사는 수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극복하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온 발자취"라고 전제하고 "개교 30주년은 '제2의 창학'을 준비하라는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현실이 다소 혼돈의 시대에 놓여있기는 하지만 안산1대학은 혼돈을 부추기는 구태한 생각과 절차를 과감히 개선하고 참여와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힘있는 대학으로 발돋음해 갈 것"이라는 말에 힘을 실었다.



이학장은 "이를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는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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