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4월 13일 오전 10시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는 ‘안산지역 주요인사 300여명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랫동안 민주주의 실현과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현장을 지켜온 300명은 국민의당 입당을 엄숙하게 선언한다”면서 “촛불 민심으로 표출된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낡은 보수와 진보진영의 패권주의를 거부하고, 국민의당으로 모이고 있다는 것을 민심의 바다에서 하루하루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입당인사들은 또 “대한민국은 지금 매우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산업분야의 경쟁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고 이어 “북핵과 사드 문제, 중국의 보복 등 안보와 외교 분야까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그저 대세론에 안주해온 후보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입당당원들과 참석자들은 다음달 9일 치러지는 대선과 관련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 호소했다.

당원들과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대선에서 미래를 여는 국민의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승리와 국민의당 집권을 위해 안산지역위원회 김영환, 박주원, 부좌현, 김기완 위원장과 함께 모든 역량을 기울여 헌신할 것”이라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대선승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 입당 주요인사는 장기원(안산시 아파트연합회장), 이종화(전 민주당 노동위 부위원장), 빈호준(안산상록수로타리클럽 총무), 국중길(한국다문화협의회 상임대표) 등이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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