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국제아트페어가 화랑이 참여해 작품을 판매하는데 반해 안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가 직접 관람자에게 그림을 설명해 주고 판매하는 형식을 선택,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어 미술시장 대중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작가가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작가 창작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는 차별화된 기획은 국내 미술계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양화, 한국화, 판화, 조각, 디자인, 세라믹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작품 전시로서 볼거리를 제공했고, 전국에서 작가를 공모해 선정한 ▲부스개인전 작가, ▲전국유명작가 작품 초대전, ▲세계 현대미술작가 초대전 등 4,000여 점의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구성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 프로그램 중 특히 전국대학생 2017년 2월 졸업생 학과장 추천으로 진행된 ‘아트페어로드전’은 전시장 유휴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사회에 첫발을 출발하는 미술학도를 꿈과 희망을 주고자 기획된 이색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회장인 김명산 대표는 “내년에 안산국제아트페어는 안산 와~스타디움 컨벤션 홀에서 약 1500여 평의 대형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안산 국제 미술시장 활성화와 안산이 미술의 도시로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경 기자  l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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