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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산시 어린이 영어연극발표회는 과거 어느때보다 많은 학교(27개교)가 참가하여 안산시가 자랑하는 어린이 중심 영어발표 행사가 됐다.
참가학생들은 색다른 무대분장과 의상으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면서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3개월간의 준비기간 끝에 오른 무대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연극발표회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학생들의 무대와 지도 선생님의 열정을 보면서 작은 무대이지만 대중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임을 보여줬다.
대회를 주관한 안산화정영어마을 관계자는 “영어연극발표회는 어린이들에게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켜줌은 물론, 상상력과 발표력을 발전시키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는 공동 작업을 통해 소통과 배려·협동정신 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영어실력을 뽐내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행사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내 학생들의 영어교육과 글러벌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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