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의료지원단의 재능기부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건강을 선물받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의료지원단은 6월까지 26명의 청소년들에게 의료 혜택을 지원해 미래 삶을 설계하는데 톡톡한 도움을 줬다.

이와 관련 5~6월에 모집한 제2차 의료비지원 사업 대상자 44명의 청소년들은 다양한 의료지원의 수혜를 받는다. 청소년센터 ‘1388 의료지원단’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발족된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2005년)’을 정책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2006년)하기 시작하면서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 구성된 재능기부 단체다.

‘1388 의료지원단’은 현재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원활히 보호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조직으로 현재 관내 24개, 관외 1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을 지원 중이다.

특히 지원단은 경제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방황하던 시절에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의료기관들의 재능기부는 치과와 안과지원이 대부분이다.

치과 지원은 금년도 1차 때 도움을 준 e-믿음치과, 상록우리치과, 이해박는집를 비롯 7개 협약기관이 있고 안과는 에스안과와 안산연세안과에서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스안과는 1차 지원 당시 5명의 청소년들의 시력교정수술을, 안산연세안과는 10명의 청소년들의 안과검진과 안경지원을 선물했다. 2차 때는 안산연세안과에서 4명의 청소년이 시력교정수술을, 에스안과에서 무려 21명의 청소년들이 안과검진과 안경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제니스 성형외과도 3명의 청소년이 문신제거 시술을 받게 된다. 안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미정 담당자는 “오는 9월에도 안산연세안과, 에스안과, 제니스성형외과의 지원을 받아 시력교정수술(라식‧라섹), 안과검진과 안경지원, 문신제거 시술 대상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라면서 “지역의 의료기관들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 이 나라의 기둥으로 설 수 있도록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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