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제가 김홍도를 통해 국제미술교류의 물꼬를 트고자 일본의 대표적 해양도시 시즈오카시에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제18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와 단원 김홍도 콘텐츠 해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들의 중국 베이징에서의 첫 해외전(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교류를 통해 다져진 안산시와 시즈오카시와의 문화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 등 대표작품 20점과 제18회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선정작가의 작품 21점을 들고 방문하는 전시다.

전시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의 회화, 조각, 미디어 작품 등이고 안산시가 진본으로 소장하고 있는 ‘사슴과 동자’, ‘화조도’ 외 단원 김홍도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영인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어 안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개하는 부스도 곁들여 시가 갖고 있는 문화적 역량과 가능성을 일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해외전 기간 동안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들의 교류와 일본 현지의 선진 미술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함은 물론 전시 오프닝을 통해 한국의 예술인과 시즈오카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우의도 다진다.

오프닝 리셉션은 한국의 전통다과와 차 등을 특별히 준비해 한국의 맛 속에 깃든 문화적 아름다움도 알릴 계획이다.

전시장소는 시내 중심가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시즈오카 시청 1층 시민갤러리를 선택해 보다 많은 시즈오카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한편, 단원미술제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미술제로 올해 19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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