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삼복더위가 찾아오면서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사랑나눔이 봇물터지듯이 이어지고 있다.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다경)는 관내 경로당 7개소를 방문해 수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다경 위원장은 “무더위와 장마로 어르신들께서 기력을 잃으실까봐 노심초사했다.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 한 쪽이라도 나눠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상록구 월피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정식, 허은숙)는 현대아파트경로당에서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12일 추어탕을 제공했다. 박정식 회장은 “작은 봉사지만 기쁨은 더 크다.

새마을 회원들과 한 마음이 되어 어르신들과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원구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도선)는 독거노인을 위한 ‘초복맞이 건강나눔’ 행사를 11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 160여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해 독거노인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장도선 위원장은 “우리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 많은 호응이 있어 매우 뜻 깊다. 노인들이 건강한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선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단원구 중앙동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는 초복을 맞아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30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 대접봉사를 12일 가졌다.

신연화 새마을부녀회장은 “삼계탕으로 어르신들의 기력이 증진돼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원구 초지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령자)는 지난 12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명에게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대접하는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12일 마련했다.

최령자 위원장은 “작으마한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 모두가 정성껏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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