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안산시 첫 추가경정예산이 6천742억4천448만2천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시가 편성한 6천782억여원보다 39억8천여만원(0.59%) 삭감된 것이다.



안산시의회는 27일 제1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선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의에서는 집행부가 상정한 요구액에서 총 66억6천여만원을 삭감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27억여원이 다시 부활했다.



주요 삭감예산을 보면 주민자치위원 해외연수비 3억2천여만원 중 2천3백만원이 삭감됐고 산출근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 자유총연맹 위원에 대한 행사보조금은 단체별로 각각 1천만원씩 삭감됐다.



또 유소년축구단 운영비 1천만원도 전액 삭감돼 유소년 축구단 운영이 사실상 어렵게 됐고 특정단체 지원설이 나돌던 가정폭력 상담소 운영비 1천5백만원도 삭감조치됐다.



이밖에 원곡공원 평면화 조성공사와 관련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원과 한마음공원조성 용역비 5천만원도 각각 삭감됐다. 시의회는 국책사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이전된 2001년 이후 3년치 수원~안산간 광역전철화사업 분담금 1억3천5백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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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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