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하 비서실장(5급) 사직으로 공석중인 자리에 조차종 전 법무계장이 내정됐다. 제종길 시장은 신청하 비서실장이 피복비 지급 물의와 관련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수리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공무원으로 임명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제 시장은 후임 비서실장으로 공무원을 임명하려 했으나 조례 개정 등의 절차로 인해 공석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조례에 정해진 정무직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비서실장 내정과 관련 “11일까지 공모를 마치고 현재 신원조회 과정을 거치고 있다.

조차종 정년퇴직 공무원을 내정하고 신원조회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24일이나 25일경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신임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조차종 전 법무계장은 지난 6월말 정년퇴직한 공무원 출신이다.

조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36세(1992년) 늦깍이로 공직에 입문해 6급 주사를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조 신임 실장 내정자는 공무원 시절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공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 내정자는 호남 출신으로 제 시장과 대학 동문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무 코드가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K공무원은 "조차종 내정자는 공조직 내에서 대체적으로 평판이 좋다. 다만 인사 때 지역 색만 조심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조차종 내정자는 “법무계장이라는 마직막 보직 특성상 공로연수 없이 곧바로 정년퇴직했다. 기회가 주어지면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조직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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