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태극기사랑운동본부는 상록구청에서 지역 7개 향우회와 업무협약(MOU)를 29일 맺고 호수공원내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태극기운동본부는 이날 안산강원도민회(회장 김농환), 안산영남향우회(회장 박기선), 안산충청향우회(회장 박일도), 안산호남향우회(회장 선영배), 안산·시흥충북도민회(회장 안복훈), 안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현철), 안산시이북5도도민회(회장 김정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향우회와 태극기운동본부는 시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호수공원내 무궁화동산에 33m 규모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협조는 물론 가정과 사업장에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우두명 상임대표는 “안산을 대표하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해 애국심과 시민화합을 이루겠다. 뜻깊은 자리이니만큼 여러분을 잘 모시겠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농환 재안산강원도민회장은 “태극기 게양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이다. 태극기 게양 속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싹틀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선 영남향우회장도 “태극기는 국민과 국가의 상징이다. 모두가 사랑하는 태극기를 게양하자. 업무협약보다 중요한 것이 여러분의 동참.”이라고 밝혔다.

김정길 안산시이북5도민회장은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태극기 게양이 국민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사랑운동본부는 9월초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내년 3월 1일까지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2ansa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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