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안산신문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양 기관은 안산신문 하학명 대표이사 회장, 여종승 사장과 소상공인연합 회 이영철 회장, 한영조 총무·기획이사, 장수연 봉사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소재 안산신문사 사무실에서 24일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서 양 기관은 소상공인 권익향상과 불공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함은 물론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WTO 가입 이후 농민을 위한 정부지원 누계 금액이 130조원에 달한다. 농민 인구가 283만명이다. 소상공인은 농민의 2.6배인 740만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구의 40%다. 안산지역만도 7만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홀대받고 있다. 도시마다 대기업들의 대형마트 입점으로 골목상권이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됐지만 소상공인들의 설 자리가 없다. 지역 상권을 스스로 보호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지역 언론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학명 대표이사 회장은 “소상공인의 지위 향상과 발전을 위해 여론을 형성하고 홍보하는 일에 안산신문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자영업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두 기관이 협력해 나가자.”며 힘을 실었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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