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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7.09.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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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도시’를 지향하며 전 세계의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안산으로 몰려오는 가운데 이달 말 ‘정원! 도시의 숲이 되다’란 주제로 화랑유원지와 고잔동 일대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안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생태관광·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ESTC)’를 갖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 1인당 생활권 숲 면적 15㎡를 목표로 도심 숲과 쌈지공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ESTC’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잇따라 연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시흥(2010), 수원(2012), 안성(2015), 성남(2016)에 이어 안산이 다섯 번째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정원문화박람회는 시비 7억 원을 포함해 도비 5억 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8천만 원 등 12억8천만원이다.전국 최초로 도시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리는 정원문화박람회는 지난해 12월 안산화랑유원지를 개최지로 확정하고 금년 1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어 마을만들기 운영단체로 ‘사단법인 푸르네’를, ‘주식회사 세일ENG’를 박람회장 실시설계 용역업체로 각각 선정했다.

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실무협의회와 시민정원추진단을 꾸렸다.시민정원추진단은 시민참여분과와 마을정원분과, 자원봉사분과, 정원문화분과, 정원산업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350명으로 구성하고 6월 8일 발대식을 가졌다.

박람회 공동주최 기관인 경기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 총괄 조정 역할을, 안산시는 시민추진단 구성 운영과 박람회 기반조성, 공원 리모델링, 시민·기업 참여 유도, 교통안전, 행정 지원 등을 펼친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박람회장 기본·실시설계와 참여작가·기업·단체 공모, 정원조성과 정원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고 있다.푸르네정원문화센터는 마을정원만들기의 기획과 설계, 조성을 비롯 마을정원 교육, 시공, 주민참여 정원만들기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 박람회는 구도심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지역까지 장소를 확대함은 물론 도시공원 리모델링과 시민이 참여하는 마을정원가꾸기로 도시재생을 겸하는 점이 특색이다.

정원박람회를 위해 세월호 참사로 2014년 4월 문을 닫았던 화랑유원지내 오토캠핑장이 휴장 3년3개월여인 금년 9월 1일 재개장했다.화랑유원지 일원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은 경기도미술관에서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바로 옆에 마련되는 중점행사공간은 쇼가든과 리빙가든 등의 전시 정원과 시민정원, 도시생태숲, 조각정원, 전통문화 공간으로 꾸민다.

전시공원은 쇼가든 작가정원에 8작품을, 리빙가든 참여정원에 대학생 3작품을 포함한 9작품을, 시민정원 22작품, 초청 작가정원 2 작품, 시민정원사 1 작품을 각각 전시한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 사이에 위치하는 자연체험 공간은 기존 숲 정원 내 자연체험시설을 비롯 야외활동 시설과 연계하는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유휴지내에 꾸며지는 가을빛정원의 초화원은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 개화의 초화류를 파종해 중점행사공간과 마을정원존을 연결하는 경관거점으로 선보인다.

세월호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잔동 일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정원사가 되어 함께 스토리가 담긴 정원을 조성하는 ‘마을정원만들기’가 추진된다.

마을정원만들기가 추진되는 단원구 고잔동 660 일원은 1980년대 후반에 조성된 연립주택 단지로 생활공간이 좁아 녹지시설이 부족함은 물론 주차공간으로 사용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동체 숲으로 가꾼다.

이 일대는 주민들의 생활을 담은 산책로와 등하굣길을 포함하며 마을의 활기를 더하는 ‘소생길정원’과 휴식과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는 ‘소담정원’, 주민일상이 담긴 생활형 ‘우리정원’ 등으로 탈바꿈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안산 유치로 인해 마을정원 조성과 시민정원사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는 활력을 잃은 초지동과 고잔동 일대가 살아나고 시민참여 중심의 지역 재생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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