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기업 리드어스(대표 안용재)와 안산신문이 도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맺었다.안산신문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리드어스와 안산신문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 기관은 각 가정의 책장에 쌓여 있는 중고도서가 기부운동을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중고도서 기부운동이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중고 도서를 기부 받아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안용재 리드어스 대표는 “한 권의 책이 한 명의 생각을 살린다. 책은 사람이 만들지만 사람은 책이 만든다는 진리를 실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리드어스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비전인데 안산신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각 가정의 책장에 파묻혀 있는 중고 서적이 개개인에게는 말 그대로 중고품에 불과하지만 책을 읽고 싶어도 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 중고도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안 대표는 “회사 창업 후 책의 누적 기부권수가 1만5천권에 달했다. 안산신문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큰 힘과 용기를 갖고 일하겠다.”고 전했다.

하학명 안산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중고서적을 기부 받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는 청년기업 리드어스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지역사회에 중고 서적을 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세상의 수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야말로 지혜의 창고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책 한 권은 인생을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으므로 안산신문과 리드어스가 함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자.”고 제안했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