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회와 세월호 유가족 간에 이웃릴레이 간담회 자리를 최근 마련했다.

이 간담회는 안산시 새마을회와 동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원과 유가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봉사활동 동영상 시청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세월호사고 이후 단원고와 팽목항에서 식사지원과 조문객 간식제공, 근조 리본달기, 화장실 청소 등 음지에서 조용한 봉사를 이어왔다.유가족들은 그동안 봉사를 해온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유가족 또한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시 관계자는 “새마을회의 묵묵한 봉사활동에 감사하고, 유가족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좋은 이웃이 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오는 12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와 이웃릴레이 간담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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