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가 최근 상록시민홀에서 12대 홍성범 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홍성범 지회장은 2004년 안산에서 가로등 제조 설치 전문기업 (주)현암전설을 창업해 (주)현암으로 상호를 바꾸고 13년 동안 이끌어온 향토기업가다.

이번에 자유총연맹을 맡은 홍 지회장은 “6년 동안 자유총연맹 안산지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홍희성 전임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안산의 홍희성 회장이 경기도지부 회장으로 영전해 먼저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신임 홍 회장은 “홍희성 전임 회장께서 그동안 통일기원 풍물 윷놀이대회를 비롯 국가안보와 민․관․군경 한마음체육대회, 안보현장 견학, 자유 수호 웅변대회,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1산 1하천 가꾸기, 국토대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추켜세웠다.

홍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은 만큼 시대적 사명을 받들어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 인사말에서 “자유총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어린 시절 정신적 지주였던 독립유공자 홍구표 작은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작은 아버지가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무장투쟁으로 독립운동을 했고 광복 후 육사에 입교해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소령으로 한국은행의 금괴수송열차 호송책임자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국가안보관이 정립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 회장은 “여러 선배 회장들의 뛰어난 업적을 교훈 삼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탕으로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회장은 “가장 먼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 그 다음은 청년세대와 소통하는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들어 자유민주주의 수호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우리 민족의 염원이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인 평화통일을 달성해 나가는데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룩하는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한 홍성범 회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최고조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크다. 사회통합과 국가안보를 위한 중지를 모으는 일에 회원 모두가 나서고 지역에서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임한 현택 청년회장에 이어 제18대 청년회장으로 이우상 회장이 취임했다. 안산JC 회장을 역임한 신임 이우상 청년회장은 현재 낭만포차 고잔점을 운영 중이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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