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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가게가 골목상권 살릴겁니다”이상빈 <안산나들가게협동조합 이사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7.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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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최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6월부터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분야의 종합평가에서 안산시가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안산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국비 8억원을 포함해 총 1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나들가게의 경영·시설현대화사업 지원과 공동세일전 등을 열어 매출액 28%, 고객수 2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열매다.

안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함께 동고동락한 이상빈(52) 안산나들가게협동조합 이사장(이동 소재 대림할인마트 대표)을 인터뷰했다.

“안산시가 전국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골목에 위치한 영세점포도 프랜차이즈 편의점 매장들과도 대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안산나들가게협동조합을 지난해 7월부터 4년을 이끌게 된 이 이사장은 골목의 영세 상인들도 스스로 노력하고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약간의 뒷받침만 따라준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그동안 나들가게 지원이 단발적으로 이뤄졌는데 제종길 시장 취임 이후 상인 개개인의 인식변화와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골목의 가게들이 생존할 수 있는 희망을 찾게 됐습니다.”

이동행정복지센터 옆에서 대림할인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 이사장은 자신도 옆 건물의 프랜차이즈 편의점과 매일 경쟁해야 살아남는다며 자치단체의 각종 지원 사업으로 큰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소규모 영세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줘 나들가게 활성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 이사장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객과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을 올해도 2월과 7월에 이어 9월 추석명절을 맞아 준비했습니다. 동네 골목에 위치한 나들가게를 찾으시면 각종 생필품과 명절용품을 최고 40%에서 30%까지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 이사장은 금년 들어 세 번째인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을 위해 홍보전단지 제작배포는 물론 현수막홍보,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까지 준비했다고 얘기한다.

늦은 감은 있지만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중앙 정부와 기초 자치단체까지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희망적이라는 이 이사장이다.

그는 나들가게도 고객을 깨끗한 환경에서 맞이하기 위해 협동조합 로고를 새긴 앞치마까지 나눠주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노력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이제는 골목의 나들가게가 고객을 기다리기만 하는 소극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이 이사장은 안산나들가게협동조합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추, 오이, 토마토 등의 1차 상품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 대부포도상품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특화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귀뜸한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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