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충청향우회(회장 박일도)가 충남 부여로 회원 친목도모를 위한 워크샵을 5일 다녀왔다. 충청향우회는 회원 700여명이 버스 15대로 ‘삶에 힘이 되는 향후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여 궁남지에서 열린 국화꽃전시회를 관람한 후 부여실내체육관에서 워크샵을 가졌다.

이 워크샵은 박일도 회장을 비롯 안부흥, 송길선, 하학명 역대회장은 물론 전·현직 임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충청향우회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은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시의회의장,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갑위원장, 윤화섭 경기도의원 등의 외부 인사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일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의 충청향우회가 창립 38주년이다. 엄청난 회원들이 우리의 고향인 백제문화의 수도 충남 부여로 나들이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고향을 떠나 안산에서 정착한 회원들이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상부상조하는 충청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종길 시장은 “안산에 충청 향우들이 많이 살고 있다. 충청 향우들의 힘을 모아 안산발전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민근 시의장은 “안산에 살고 있는 인정 많은 충청향우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인정하고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다. 충청인들이 안산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산충청향우회 워크샵은 시군별 장기자랑과 게임 등으로 화합을 다졌다. <안현준 기자>

안현준 기자  rancid82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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