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들어가기 전에는요. 그냥 들어가면 안되고 운동하고 들어가야 안전해요∼"



지난 13일 원곡동 안산어린이집 강당. 제각각 머리위에 신호등과 자동차 모양을 붙인 병아리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너나할것없이 "안전!"을 외쳤다.



이날은 산업안전공단 지정 시범유아학교인 근로복지공단 안산어린이집(원장 서현경·36)이 안전한 어린이집 생활을 위한 "안전한 어린이집 발대식 및 안전점검 행사"를 연 것.



아동들에게 상황을 보고 직접 위험을 예지할 수 있도록 안전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했던 이날의 행사는 어린이집을 안전학교로 선포함을 시작으로 아동 교사 부모대표가 안전생활 선서를 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산지도원의 도움으로 어린이집내 안전점검 실시 및 이동버스 탑승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서현경 원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안전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을아이들이 상황을 보고 자연스럽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행사는 앞으로 2년동안 실시될 시범학교 운영의 발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할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체험행사 및 시설안전점검 안전에 대한 교육활동 등을 여러 방면의 프로그램을 계획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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