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이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평생학습관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대는 물론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2년 전 관내 408개의 평생교육기관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기관의 평생학습 욕구를 조사했다.

평생교육기관 설문조사는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현황과 함께 기관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파악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계획으로 추진됐다. 평생학습관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간담회를 거쳐 발족식을 가졌다.

평생학습관 운영 이후 지역사회 평생교육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후 지난해 일동을 포함한 부곡권역 평생교육기관과의 주체별, 내용별 참여기회를 만들었다.

부곡권 중심마을과 네트워크 토크 콘서트를 갖고 마을축제 행사에 기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마을로부터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모색했다.

작년 하반기는 기관의 참여를 주도해 선부동권의 기관 간 연계는 물론 평생교육기관의 유형에 따라 배움을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며 공감하고 교감한다는 뜻의 의미로 ‘톡톡 콘서트’를 마련했다.

토크 형식의 톡톡 콘서트는 관내 평생교육기관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의미를 주체별, 내용별 참여를 통해 평생학습의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하는 모티브가 됐다.

평생학습관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대부도에서 평생학습의 전달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데 가치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학습마을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추진했다.

평생학습마을을 비롯 행복학습센터 등 6개소에서 50명의 마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마을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공감함으로써 활발한 네트워크를 이루기 위해 모였다.

마을활동가들은 시민으로서 마을을 넘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삶에서 행복한 배움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로 힘을 모았다.

평생학습 네트워크는 특별한 자원을 공유하는 정의적인 의미도 중요하지만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라영 관장은 “평생학습 네트워크는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실무자들의 모임이다. 평생교육기관들의 물적, 인적 실태파악은 물론 각 기관의 정보공유로 중복 프로그램을 예방하고 좋은 강사 추천과 함께 더 나아가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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