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안산시의회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참좋은지방정부 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좋은 정책 페스티벌-지방정부 정책 모범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마을공동체 정책 분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예비군 훈련장 개방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24곳 91건, 개인 66명 98건 총 189건의 정책아이디어가 접수됐고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그룹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난 27일 당선자를 발표하고 2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정책 사례로 언급된 안산시 반월 예비군 교장의 경우 안산 병력이 아닌 시흥, 광명 병력을 위한 훈련장인 만큼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민·군 갈등이 야기됐고 국방부가 새해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안양, 의왕, 과천 병력까지 통합 운영하는 계획안을 내놓았으나 정승현 부의장은 시의회에서 ‘안산시 통합 예비군훈련장 운영 반대 결의안’을 대표발의해 현 체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이어 예비군훈련장의 훈련일수는 연간 129일로 236일은 훈련이 없음을 인지하고 ‘이전이 어렵다면 활용하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민주당 상록을 정책회의, 석진균 시 안보자문관을 비롯 예비군대대장과 51사단 관계자들과의 연찬을 통해 훈련장내 운동장, 산책로, 체육관, 강당, 주차장 등을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정승현 부의장은 전국의 297곳 예비군 훈련장 중 안산시와 같이 주민 접근이 쉬운 도심 내 예비군 훈련장에 대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주민들의 공공시설과 휴식 공간 활용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중앙당에 정책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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