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학습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움 여는 날’을 갖는다.

‘배움 여는 날’은 평생학습관의 정규강좌 프로그램인 ‘안산시민 상상대학’의 개강을 알리는 행사다. ‘개강’은 일반적으로 단순한 강의 시작만을 의미한다. 보편적으로는 시작과 끝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주로 쓰인다.

하지만 성인학습자들에게 있어 개강은 삶과 일이 병행되는 하나의 생애적인 이벤트로 의미가 있다. 평생학습관은 이에 역점을 두고 학습자들에게 좀 더 유연하게 다가가며 개강을 맞이하고자 배움 여는 날을 진행한다. 물론 행사 기간에 방문하는 시민은 참여가 가능하다.

평생학습관의 금년 상반기는 학습동아리와 재능기부자, 강사와 수강생 등을 통해 학습관내 여러 구성원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배움 여는 날은 올해의 신규 사업 소개를 비롯 학습동아리의 특색에 맞는 홍보자료도 게시될 예정이고 학습정보 제공은 물론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학습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학습자 이벤트 운영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배움 여는 행사는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면서 나타나는 성인학습자들의 평생학습문화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하는 가운데 시민 참여를 통한 학습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지길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은 학습자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평생학습문화 일상화와 보편화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배움 여는 날 행사는 학습공동체 활성화로 평생학습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배움으로 즐거워지는 일상의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행사다. 보통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고 배움 나눔을 실천하는 길라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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