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속 직장운동 씨름경기부가 금년도 전국단위 씨름대회 여자부 2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최근 열린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최희화·이연우 선수가 각 체급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지난달 무궁화급 우승을 차지했던 최희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다.

최 선수는 8강전에서 금년도 ‘설날무궁화장사’인 정지원 선수를 잡치기로 누르고 연 이어 치러진 4강과 결승에서도 구례군청 박원미 선수와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에게 한판도 내주지 않고 2 대 0으로 완승했다.
최희화 선수와 함께 금년 안산시청 직장운동 경기부에 입단한 매화급 이연우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선수는 8강전에서 화성시청 김미리 선수를 잡치기로 이기고 4강에서 만난 구례군청 황진희 선수를 2 대 0으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서 만난 맞수 거제시청 한유란 선수와 대결에서 멋진 잡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압승했다.
조경덕 안산시청 씨름 감독은 “선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안산시민과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좋은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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