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서(서장 김덕기)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범죄 발생 및 인권침해 사례가 많아지자 외국인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외국인 모니터 요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찰은 외국인과 관련된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그 중 인권침해 사례가 많은 편에 속하나 당사자인 외국인들이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신고를 기피하고 있어 상담요원의 다원화가 절실하다고 판단돼 외국인 모디터요원을 선발 활용하게 됐다.



이에 선발된 모니터요원은 안산에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 10개국 중 22명으로 범죄 및 인권침해 사례 등을 모니터링해 신고 및 계도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생활의 문제점 및 개선·요구사항을 수집해 신고사건 처리 등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구내식당에서 각 국 모니터 요원과 오찬을 같이한 김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외국인이 안정된 치안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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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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