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화섭·이왕길·민병권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년을 맞아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면서 안산시장 예비후보로서 슬픈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세월호 참사처럼 대한민국 유사 이래 슬프게 다가온 사고도 없었다. 한 국가를 다스리는 정치인의 무능이 얼마나 큰 재앙인가를 가르쳐준 사고다”고 규정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본연의 자세를 망각하고 남의 일인 양 방관하고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하던 진도 앞바다에서 구조를 바라는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전시’였지만 대통령의 관저는 휴식을 방해할 수 없는 평화로운 ‘평시’였다는 게 울분을 토하게 만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세 후보는 “안산의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304명의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우리는 가슴 속에 담아야만 했다.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더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416 4주기를 기점으로 분향소는 철거된다. 대통령부터 일선 지방자치단체까지 최상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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