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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신문사·안산시주민자치위원협의회 공동기획②
“도심 곤충체험관을 와동명물로 가꿔야죠”
권영숙 <와동 주민자치위원장>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4.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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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따뜻한 와동’은 ‘행복이 넘치는 동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세대와 다가구의 주거형태가 주를 이루는 와동은 4만6천여 명이 모여 산다.

와동은 체육공원과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운전면허시험장, 시립 공원묘지 꽃빛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하천 물이 항상 흐르도록 리모델링된 화정천 상류지역을 끼고 있어 예전에 비해 이주하는 주민이 크게 줄어든 와동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고 있고 4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권영숙(58) 위원장을 만났다.

“와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전의 조직이었던 동정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충북 제천이 고향이지만 이제는 와동이 고향 같습니다.”

권영숙 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000년대 초까지 동정자문위원과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하고 제4대 안산시의회에 당선되면서 당연직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마을활동을 접었다.

시의원 활동 이후 사업과 건강상 이유로 마을 봉사활동을 중단했던 권 위원장은 2015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주민자치위원으로 복귀하고 2년 동안 활동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지역을 살펴보니 지역 발전을 위해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와동의 경우도 주차장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권 위원장은 와동 유통상가와 석수골아파트가 입주하게 되면 출·퇴근 시간대 주변도로의 차량정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얘기한다.

권 위원장은 와동의 예상되는 민원을 위해서는 화정천변도로의 일방통행로로 바꿔서 주택 쪽은 주차장으로, 하천 쪽은 산책로와 인도로 만들거나 4차선도로 중 3차선을 일방통행으로 하고 1차선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놨다.

도로체증을 해소를 위해서 현재 4차선인 면허시험장 외곽도로를 향후 8차선으로 확장하고 서쪽으로는 시흥 도일사거리와, 동쪽으로는 수인산업도로와 연결하고 와동체육공원사거리와 면허시험장 외곽도로를 잇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권 위원장의 의견이다.

“와동은 도심 속 곤충체험관이 있습니다. 공원묘지인 꽃빛공원 안에 용도가 폐기된 배수장이 있습니다. 곤충체험관과 와동 꽃묘장을 이전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입니다.”

와동을 차별화된 마을로 가꿔 나가기 위해서는 매년 열리고 있는 ‘곤충체험 페스티벌’을 확장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권 위원장은 마을안전 일환으로 어두운 지역의 보도 위에 글자를 레이저로 밝혀주는 ‘고보조명’을 설치했다고 귀띔한다.

권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바를 마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30명의 청소년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함은 물론 동네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와동네’ 모임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시끌시끌하던 와동을 주민 서로가 협조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람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출신 시·도의원의 협조로 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금년 3월 봉황산 둘레길을 최종 준공한 것도 뿌듯합니다.”

와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 극대화를 위해 공무원 퇴근 시간 이후와 주말의 청사활용문제도 적극 검토 중이라는 권 위원장은 와동의 4대 정책인 청소년자치위원회 운영을 비롯 시청과 연계한 안전골목길 조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사각 해소, 곤충페스티벌 성공이 올해의 목표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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