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본오2동에 위치한 해미청(대표 윤기영)이 어르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15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해미청은 2004년부터 15년 동안 매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귀찜을 비롯 떡, 나물, 잡채, 전,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오고 있다.

해미청은 행사 전날부터 본오2동 새마을 부녀회원과 자율방재단이 음식을 만들고 주민자치,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어울림 적십자 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50여명이 한마음 한 뜻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도왔다.

윤기영 대표는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하는 효도식사에 보람을 느낀다. 한 분이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교엽 본오2동장은 “15년을 한 결 같이 어르신들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줘서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의 입가에 핀 웃음꽃을 보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이 있어 행복한 본오2동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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