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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관 공동기획(21)-마을공동체지원사업 : 반월동마을 이야기➂“평생학습으로 3세대가 정서 공유했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05.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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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동 마을은 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최라영)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3년 째 운영 중인 마을이다.


이 마을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학습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의 학습욕구 해소와 지속적인 마을발전 방안이 필요했다.


반월동은 행정복지센터와 건건동 대림아파트를 중심으로 기존 주민과 이주민이 아랫마을 윗마을로 나뉘어 거주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


먼저 살아온 주민은 오래된 마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따뜻한 마을을 바라는 마음이 있고 이주민들은 다소 젊은 연령층으로 자녀교육에 열성적인 세대로 구성돼 학습욕구가 높고 유연한 구성원들이다.


반월동 마을은 젊은 이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이 마을에서 점진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 활동과 단체가 기반이 돼 평생학습마을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과 지지가 됐다. 물론 그 중심에는 행정복지센터가 거점역할을 했다.


행정복지센터는 반월동 마을의 거점역할로서 센터 3층에 전담인력인 코디네이터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센터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서 학습마을 주민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배려가 있었다.


행정복지센터는 시작단계에서 평생학습의 마중물과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는 공간사용이 여의치 않아 반월보건지소와 지역주민의 생활공간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중 프랑스 자수는 강사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공간에서, 드럼은 강사가 운영하고 있는 학원에서, 가죽공예는 반월보건지소에서 마을주민들의 다양한 틈새시간과 공간을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자수는 강사와 학습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쉼 없이 나누고 배우느라 2시간을 훌쩍 넘겨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드럼강좌는 올해 처음 개설해 학습자 모집에 대한 걱정이 앞섰으나 개강 후에도 대기자와 문의가 지속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난해부터 지속 운영된 가죽공예는 기수별 강좌 운영 후 학습자들이 자발적인 동아리를 결성해 기존 학습자들은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반월동 마을은 1년차부터 프로그램 운영 후 주민교육 결과를 나누는 작품전시 활동과 간담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평생학습마을 프로그램이 제대로 정착하고 있는 반월동은 도시속의 농촌 같고 농촌속의 도시 같은 마을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학습욕구는 도시의 촘촘한 체계와 농촌의 여유와 정서를 함께 지니고 있다.

반월동 마을은 현재 따뜻함이 있는 공동체마을로 변하고 있다. 1세대부터 3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배움터와 일터, 삶터의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는 평생학습마을 모델이 한 몫을 했다.


반월동은 이제 주민 주도의 학습마을 공동체 구축으로 배움을 통해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변하고 있는 학습공동체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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