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순복)가 관내 삼환연립과 신우연립 일원에서 주민과 성포파출소 등 민·관·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여성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을 최근 마련했다.

이 사업은 5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대상지의 주거환경을 모니터링해서 건물주의 동의서를 받아 진행됐고 성포동 연립단지 14동의 건물을 대상으로 가스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 장비로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돼 범죄발생 시 범인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송순복 성포동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은 초기단계부터 주민이 주축이 돼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예방 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는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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