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관내 소재 호텔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해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산·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과 사업물량 배분·결정역할을 각각 수행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도·시비 매칭의 3억원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4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예산 3억원을 들여 노후지게차 40대를 신형엔진으로 교체한 바 있다.

하반기 지원금은 지게차 엔진 규모별로 1천157만원(2톤)에서 최대 2천26만원(6톤)이 지원되고 자기부담금은 2톤 지게차는 10%, 6톤 지게차는 13% 수준이다.

시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이 오래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엔진교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는 내달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02.3473.1221)에 신청하면 된다.

최관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노후 지게차 소유자가 구형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면 기계의 수명 증가와 수리비용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2004년 이전에 등록된 노후 지게차는 1천57대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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